행복하면 야옹해

창립 36주년 신천지 행사 취소 본문

◆ 세상 이야기 ◆

창립 36주년 신천지 행사 취소

양갱아슈슈야 2020. 3. 12. 10:53

1984년 3월 14일 창립한 신천지는
2000년대 중반 이후 급성장했어요.
2007년 4만여명이었던 신도는
7년만인 2014년 14만명을 찍었고,
이듬해 17만명에 올라선 데 이어
2018년에는 20만명, 작년에는
23만명을 넘었어요.
신천지는 조직과 세력이 커지자
서울 시내 대형 시설을 빌려
창립 기념식을 성대하게 열었어요.
단체 내부적으로 결속을 다지는
동시에 외부에 '정상 종교'라는 점을
적극 알리기 위한 행위로 이해된다.

이 단체는 35주년인 2019년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신도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예배를 했어요.
올해도 기념식이 예고됐지만
지난달 18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신도
사이에서 코로나 환자가 대량
발생하자 행사 자체를 취소했어요.
내부적으로는 이례적인
조치였으나 신천지만의
독특한 예배, 은밀한 전도가
코로나 사태를 키웠다는
비판이 거세지며 여론은
급속히 악화했어요.

이 총회장을 정점으로
7교육장과 12지 파장,
총회 총무와 24개 부서장이
실무 권력을 분점 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교육장
일곱 자리는 현재 교체를
이유로 비어있어요. 여기에
주요 직책 경험이나 사회적
지위가 있는 이들이 신천지
법인 이사로 포진했어요.
하지만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비롯된 코로나 확산 사태는
이 조직 전체를
송두리째 흔들어놓았어요.
현재 정부의 전방위적인
압박에 직면해 있어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행정조사에 착수해 신천지
신도와 시설 정보 전체를
확보해 집중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간 데 이어 검찰과
경찰이 이곳을 상대로
각종 고발 사건 수사에 나선 상태에요.
서울시는 이곳이 세운
법인에 대한 최소 절차
밟으며 세무조사까지 예고했고,
다른 지자체나 정부 부처도
비영리법인으로 등록한
이곳 관련 단체 활동에
문제가 없는지 검토에 나섰어요.

이곳은 내부적으로도
위기감은 증폭된 분위기에요.
이곳에서는 정식 신도든
입교를 준비하는 교육생이든
스스로가 신천지라는
점이 외부에 '오픈'되는 것을
극도로 꺼려 한다고 해요.
이들 명단이 정부 손에
넘어간 상황에서 신분 노출을
우려한 이들 중 탈퇴자가
속속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이곳이 스스로
6만 5천 명가량으로 밝힌
예비 신도 교육생 사이에서는
대규모 이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고 해요.
이곳은 국내 수백 개
선교센터에서 주 4회,
3시간씩 교육생을 상대로
신천지식 교리 공부를
하며 집중 관리해요. 코로나
확산에 따른 시설 폐쇄로
이런 접점이 사라지게 되면
예비 신도 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얘기에요.
싸늘한 여론은 이곳을
해체라는 요구로도 이어지고 있어요.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바이러스 꼭 모두 함께
이겨냅시다 오늘도
즐거운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화이팅 !!!



Comments